”팬들에게 이제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그것’은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 이적 후 친선전에 교체투입되며 첫 선을 보인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가 팬들에게 약속을 하고 나섰다. 한마디로 ‘다시는 물지 않겠다’는 약속이다.
수아레스는 19일, 현지 언론과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월드컵에서 키엘리니를 물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미 사과한 바 있다”며 “이는 모두 지난 일”이라고 말을 꺼냈다.
수아레스는 월드컵에서 키엘리니를 깨물어 비난을 받기 전에도 이미 두 차례 경기 중 상대선수를 물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런 수아레스를 두고 영국 텔레그라프의 한 칼럼니스트가 “3번이나 선수를 문 것은 행동의 패턴이며 병리학적 관점에서 봐야한다”고 지적했을 정도다.
과연 그가, 본인이 새 구단에 합류한 뒤로 약속한 바를 은퇴할 때까지 지킬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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