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슈퍼맨 만화책’ 역대 최고가 ‘무려 32억원’ 낙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지난 1938년 미국 가판대에서 단돈 10센트에 판매됐던 슈퍼맨 만화책이 우리 돈으로 무려 32억원에 낙찰됐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LA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이베이(eBay) 경매에 출품된 ‘액션 코믹스 넘버1’(Action Comics No. 1)이 무려 320만 달러에 낙찰돼 이 부문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화제의 만화책 ‘액션 코믹스’는 미국의 아이콘이 된 슈퍼맨이 처음 등장한 역사적인 기록물이다. 출간 직후 슈퍼맨은 미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창작자 제리 시겔과 조 슈스터 역시 ‘인기 날개’를 달았다.


1938년 당시 ‘액션 코믹스’는 20만 부가 출판됐지만 현재 전해지는 것은 100권 안팎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32억원이라는 초고가에 판매된 것은 역사적인 가치 뿐 아니라 보존상태가 10점 만점에 9점일 정도로 극히 양호하기 때문이다.

이 만화책은 유명 수집품 딜러인 대런 애덤스가 소장해오다 이번에 이베이에 출품했으며 낙찰자는 뉴욕 만화책 딜러인 스테판 피셔와 빈센트 저졸로로 전해졌다. 피셔는 “10센트 짜리가 이렇게 큰 가치가 있다는 것이 믿기 어려울 것” 이라면서 “세상 사람들은 이 만화책을 통해 처음으로 슈퍼 히어로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게됐다. 그가 바로 슈퍼맨”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존 만화 경매가 최고 기록은 역시 같은 ‘액션 코믹스 넘버1’으로 지난 2011년 216만 달러(약 22억원)에 팔린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내 아내 강간할 男 구함”…남편이 약 80명 모집, 10년
  • 여중생에 ‘속옷 탈의’ 요구하는 의사들…“거부하면 검사 못
  • 타이어에 덮힌 러 전략폭격기…이유는 미사일 ‘어리둥절’
  • 수십 년 동안 문이나 괴던 돌 알고보니 15억원 가치 ‘호박
  • 日 신사서 성관계 맺어 ‘모독’ 혐의로 체포…유럽 남성 결국
  • (속보)푸틴, ‘치명타’ 입었다…러 수도, 우크라 대규모 공
  • 남편 포함 72명에게 10년간 강간당한 여성, 생생한 증언
  • 5년 뒤 지구로 돌진하는 초대형 소행성, 충돌 예측 결과 공
  • 최대 길이 8m…심해 3300m서 초희귀 ‘빅핀 오징어’ 포
  • 우크라 포로를 ‘칼’로 처형한 러軍…의미심장한 메시지 남겼다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