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열이 생긴 곳은 멕시코 북부 36번 고속도로가 흐르는 곳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길이 약 1km의 균열이 생기면서 땅이 갈라졌다. 깊이는 최대 8m에 이른다.
마치 사거리를 만들 듯 균열이 고속도로와 교차하면서 차량통행은 끊겼다.
균열이 발생한 곳에서 가장 가까운 민가는 수아키 라칸델라리아라는 농촌마을에 있다. 주민들은 하루아침에 땅이 갈라지자 공포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균열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일각에선 싱크홀과 비슷한 이유로 대지에 균열이 생긴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지하수 유출로 빈 공간이 생겼다가 꺼지면서 균열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일각에선 지진으로 인한 현상으로 풀이하고 있다.
지진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균열이 갔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사진=에코오스페라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