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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둥둥 뜬 위성…NASA ‘성층권 비행선’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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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내년이라도 성층권에 둥둥떠서 인공위성의 역할을 해주는 비행선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우리 돈으로 약 40억원 후원 자금이 걸린 비행선 콘테스트(airship contest) 계획을 밝혀 관심을 끌고있다.

나사가 향후 인공위성 대신 하늘에 띄우고 싶어하는 이 기체는 바로 ‘성층권 비행선’(Stratospheric airships)이다. 이 비행선은 기상 변화가 거의 없는 약 20km 부근 성층권을 떠다니면서 통신이나 정찰 등 기존의 인공위성이 하는 역할을 대신할 예정이다. 나사 측 뿐 만 아니라 서구 선진국들이 이 비행선 개발에 관심을 쏟는 것은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다.

햇빛을 에너지로 하는 성층권 비행선은 특성상 에너지 소모가 거의 없으며 제작단가도 낮아 인공위성에 비하면 가격 대비 효용이 높다. 물론 위성보다는 탐색 범위가 좁기는 하지만 일반 항공기보다는 광범위한 관찰이 가능해 웬만한 위성 역할을 싸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

현재 미국 내에서 이에대한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된 곳은 칼텍 공대와 나사 제트추진연구소가 합작해 만든 연구소 ‘키스’(The Keck Institute for Space Studies·KISS)다. 키스 측 관계자는 “나사는 통신, 망원경 설치, 실험, 정찰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비행선 개발을 원한다” 면서 “이 모든 요건을 충족한 팀이 최종적으로 비행선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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