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베르가라는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제66회 에미상의 애프터 파티에서 유명 댄서 데릭 허프와 춤추던 중 그날 입고 있던 의상 특성상 가슴이 노출되는 사고를 당했다고 유에스위클리 등 외신이 보도했다.
에미상에 어깨를 드러낸 섹시한 화이트 베이톱 드레스를 입고 참석한 베르가라는 애프터 파티에도 그 모습 그대로 참석했다.
이날 모던 패밀리가 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받은 것에 기분이 좋았는지 그녀는 데릭 허프의 요청에 함께 신나게 춤을 췄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소식통이 유에스위클리에 밝힌 바로는 풋루즈(댄스 영화)의 한 장면처럼 신나게 춤추던 두 사람 주위로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이를 촬영하던 사람도 있었다.
얼마 뒤 데릭이 소피아를 ‘공주님 안기’ 자세처럼 안아들고 플로어를 돌다가 사고가 발생하고 만 것이다. 게다가 이 순간이 한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히고 말았다. 하지만 소피아는 그런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소리를 지르고 춤을 즐겼고 데릭은 5분이나 소피아를 안고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고 한다.
이날 소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자신의 아름다운 허리와 엉덩이 라인을 강조시킨 사진과 함께 “당신은 어디 있느냐?”면서 남자친구인 배우 조 맨가니엘로에게 보낸 듯한 메시지를 게재하기도 했다.
소피아 베르가라는 2012년 온라인 남성지 에스크맨닷컴이 설문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