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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 성분, 알츠하이머 등 치매 진행 막아” (국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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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과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석류가 의학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시행된 연구에서 석류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푸니칼라진이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과 같은 치매의 진행을 막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를 이끈 영국 허더즈필드대학의 올루마요쿤 올라지데 박사팀은 이미 이 성분을 사용한 치료제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

◆ 뇌 세포의 염증을 억제

연구팀에 따르면 미크롤로지아(micrologia)라는 면역세포가 특정 뇌 세포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츠하이머 등의 증상이 진행될 수 있다. 푸니칼라진(punicalagin)에는 이 미크롤로지아에 의한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동물실험 결과 확인됐다.

즉 석류 성분이 뇌의 염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츠하이머나 파킨슨의 발병을 늦추거나 증상 악화를 막는 것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효과를 보기 위해 얼마 만큼의 푸니칼라진이 필요한지 등을 연구하고 있다.

◆ 치매 예방에도 효과

올라지데 박사에 따르면 푸니칼라진은 과육 부분이 아니라 바깥 쪽 껍질에 더 많으며 석류 과즙 100% 주스에도 3.4%정도의 푸니칼라진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푸니칼라진 유사체를 통해 약물로 개발하는데 주목하고 있는 것.

올라지데 박사는 “석류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치매와 관련한 신경 염증을 예방하는 등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분자영양학과 식품연구’(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온라인판 28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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