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최초

유모차대신 승용차 끌어…세계서 ‘가장 힘센’ 엄마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맨몸으로 승용차를 끌고 청소 중 걸리적거리는 가구를 한 손으로 번쩍 드는 세계에서 가장 힘센 엄마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가녀린 체형을 각고의 노력 끝에 멋진 근육질로 탈바꿈시킨 베키 바렛(32)의 사연을 3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152.4㎝의 비교적 작은 신장 그리고 어린이집 교사라는 직업과는 어울리지 않게 바렛의 일상생활은 특별하다. 예를 들어, 거실 청소를 할 때 딸인 카일라가 앉아있는 소파를 한 손으로 번쩍 들어 밑으로 청소기를 집어넣거나 집에 있는 폭스바겐 승용차를 맨 손으로 끌기도 한다. 급할 때는 딸을 한 손으로 번쩍 들고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할 때도 많다. 참고로 바렛의 취미는 ‘역도’다

건장한 남성보다도 훨씬 강한 근력에 취미는 역도. 분명 바렛은 또래 여성과는 뭔가 다른 삶을 살고 있다. 바렛이 근력 운동을 시작한 건 2년 전으로 그전까지 그녀는 작은 신장에 가녀린 몸집을 지녔던 평범한 여성이었다. 헬스클럽을 자주 찾긴 했지만 그저 러닝머신만 뛰었던 그녀에게 벤치프레스와 같은 근력기구들은 머나먼 나라의 이야기와 같았다.



확대보기
하지만 2년 전, 현재 남자친구인 아담을 만나면서 그녀의 취미는 ‘역도’로 바뀌었다. 헬스전문가인 남자친구는 바렛의 근력 잠재성이 남다르다고 판단했고 직접 그녀를 지도했던 것. 예상대로 바렛은 빠른 시간 내에 뛰어난 근력 향상 효과를 보이며 현재에 이르게 됐다.

현재 바렛의 근력은 남다르다. 스쿼트 70㎏, 통나무 35㎏은 물론 100㎏짜리 금속시트를 끌어당길 수 있다. 바렛은 일주일에 6일을 온전히 근력운동에만 투자하지만 그 외에도 어린이집 일은 물론 딸 학교 행사 참여, 등하교, 집안일을 모두 해내는 진정한 ‘슈퍼 맘’이다.

현재 그녀는 이번 달에 진행되는 ‘영국 근력여성 선수권대회’ 결선에 진출한 상태다. 63㎏급 체급에서 바렛은 유일한 아이 엄마다. 바렛은 “딸은 항상 내가 운동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좋아한다. 나는 내 이런 모습이 딸아이에게 매우 긍정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내 아내 강간할 男 구함”…남편이 약 80명 모집, 10년
  • 여중생에 ‘속옷 탈의’ 요구하는 의사들…“거부하면 검사 못
  • 타이어에 덮힌 러 전략폭격기…이유는 미사일 ‘어리둥절’
  • 수십 년 동안 문이나 괴던 돌 알고보니 15억원 가치 ‘호박
  • 日 신사서 성관계 맺어 ‘모독’ 혐의로 체포…유럽 남성 결국
  • (속보)푸틴, ‘치명타’ 입었다…러 수도, 우크라 대규모 공
  • 남편 포함 72명에게 10년간 강간당한 여성, 생생한 증언
  • 5년 뒤 지구로 돌진하는 초대형 소행성, 충돌 예측 결과 공
  • 최대 길이 8m…심해 3300m서 초희귀 ‘빅핀 오징어’ 포
  • 우크라 포로를 ‘칼’로 처형한 러軍…의미심장한 메시지 남겼다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