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개 통째로 꿀꺽한 아나콘다 잡혔다

작성 2014.09.19 13:33 ㅣ 수정 2014.09.19 13:55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 아나콘다
사진=Top photo/Barcroft


확대보기
▲ 아나콘다
사진=Top photo/Barcroft
개를 통째로 꿀꺽한 거대한 아나콘다가 잡혀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 해외 언론의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남아메리카 북동부 프랑스령의 기아나에 사는 세바스티안(39)은 최근 인근 강에서 약 5.2m에 달하는 거대 아나콘다를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이 아나콘다의 무게는 80㎏에 달하며, 당시 아나콘다의 뱃속에는 포획되기 수 시간 전 통째로 잡아먹은 세바스티안 친구의 애완견이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세바스티안은 “아나콘다를 실제로 잡고 나니 거대한 몸집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이렇게 큰 뱀 종류를 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이 아나콘다는 얼마 전 잡아먹은 친구의 애완견을 소화시키는 중이었기 때문에 움직임이 많지 않았다”면서 “나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그의 11살, 8살, 5살 된 아이들은 아나콘다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가까이 다가가는 등 호기심을 드러냈다.

세바스티안은 아나콘다를 다시 강으로 돌려보내려 했지만 시간이 너무 늦어 하룻밤 자신의 ‘욕조’를 아나콘다에게 내주었다.

거대한 아나콘다에게 욕조는 다소 비좁아 보였지만, 별 사고 없이 하룻밤을 보냈고, 다음날 그는 친구들과 함께 다시 강으로 돌아가 아나콘다를 풀어줬다.

그는 “이곳에서는 흔하게 아나콘다를 볼 수 있고 나 역시 20차례 가까이 아나콘다를 잡아 봤지만, 이렇게 큰 것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사진=Top photo/Barcroft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