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은 22일 보도에서 “맨유가 2골차 리드를 하다가 역전패를 당한 것은 1984년 이후 처음이다”라며 “당시는 마가렛 대처 수상이 총리였던 시절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만큼 오래된 일이라는 완곡한 표현이다.
데일리메일에 의하면 맨유가 2골차 리드를 날려버렸던 마지막 경기는 1984년 12월 8일에 벌어진 노팅엄 포레스트 대 맨유의 경기로 맨유는 전반을 2-0으로 마쳤지만 후반에 3골을 내주며 2-3패배를 당했다.
지난 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맨유에서 각종 기록을 세우며 ‘오명’을 얻었던 것에 이어 반 할 감독 체제에서도 맨유가 같은 모습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영국 언론들은 리그 5경기가 지난 시점에서 지난 시즌 맨유의 순위가 8위였던 것에 비해 훨씬 수월한 일정과 막대한 이적료 지출에도 불구하고 같은 5경기 후 12위에 처져있는 반 할 감독 체제의 맨유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레스터시티 전, 어두운 표정의 맨유의 반 할 감독과 선수단(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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