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AS 로마 MF 플로렌지, ‘할머니 포옹’ 세리머니로 옐로우카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AS 로마의 미드필더 알레산드로 플로렌지가 지난 주말 열린 칼리아리와의 세리에A 리그경기에서 선보인 세리머니가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확대보기
▲ 득점 후 관중석에 있는 할머니를 끌어안고 있는 AS 로마 미드필더 플로렌지
사진출처 유로스포트


AS 로마가 2-0으로 승리를 거둔 해당경기에서 플로렌지는 전반 13분 팀의 두번째 골을 득점한 직후 관중석 한 가운데 앉아있는 자신의 친할머니를 끌어안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경기 중 선수가 관중석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옐로우카드가 나온 것은 당연한 일. 그러나 이 장면을 직접 목격한 팬들이나, SNS 등을 통해 사진을 접한 팬들 중 플로렌지를 나무라는 팬은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애틋하다’거나 ‘사랑스럽다’고 호응하는 반응이 대부분.

이탈리아 언론은 경기 후 보도를 통해 대관절 경기 중 플로렌지가 할머니에게 다가가 그녀를 끌어안은 이유는 바로 해당 경기가 플로렌지의 할머니가 처음으로 로마 홈구장을 찾은 날이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플로렌지는 옐로우카드를 받은 후 할머니가 지켜보는 앞에서 추가 경고를 받지 않고 무사히 경기를 마치며 처음 경기장을 찾은 할머니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플로렌지 세리머니 보러가기]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추천! 인기기사
  • 여중생에 ‘속옷 탈의’ 요구하는 의사들…“거부하면 검사 못
  • 타이어에 덮힌 러 전략폭격기…이유는 미사일 ‘어리둥절’
  • 수십 년 동안 문이나 괴던 돌 알고보니 15억원 가치 ‘호박
  • (속보)푸틴, ‘치명타’ 입었다…러 수도, 우크라 대규모 공
  • 5년 뒤 지구로 돌진하는 초대형 소행성, 충돌 예측 결과 공
  • 최대 길이 8m…심해 3300m서 초희귀 ‘빅핀 오징어’ 포
  • 우크라 포로를 ‘칼’로 처형한 러軍…의미심장한 메시지 남겼다
  • “중국인이다”…아기에 뜨거운 물 붓고 도주한 男 신상 공개
  • 종 다른 원숭이끼리 교배→잡종 탄생 최초 확인…“위험한 신호
  • (속보)“지하 벙커에 숨은 헤즈볼라 새 수장 노렸다”…레바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