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은 본원 스튜디오에서 '제12회 경상북도 영상콘텐츠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북 지역을 소재로 한 창작 시나리오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6월 23일부터 한 달간 전국에서 총 192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3편 등 총 6편의 작품이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은 막차에 몸을 실은 이 시대의 다양한 인간군상들의 황당 납치 로맨스를 그린 권남기 씨의 ‘막차전’이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1970년대 투박한 세상의 귀퉁이, 소전걸이라는 생활의 최전선에서 허덕이면서도 쥐고 있어야 하는 것만큼은 놓지 않고 버텼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손종일 씨의 ‘대평이 만세’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경상북도지사상과 창작료 1,000만 원을,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창작료 600만 원을 수여했다.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작품이 영화나 드라마로 재탄생되어 경북 영상산업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북의 문화원형을 토대로 영상산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우수한 영상이 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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