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새로운 무적의 팀이 될 수 있다. 나는 아스널의 2003/04 무패우승 당시 일원이었다. 첼시도 그렇게 될 수 있다'
아스널의 레전드 수비수이자 무패우승 당시 일원이었던 마틴 키언이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을 통해 공개한 새 칼럼을 통해서 첼시가 무패우승을 달성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혀 눈길을 끈다.
키언은 "우리가 '무패우승'을 할 수 있는 팀을 (이번주 런던더비에서) 볼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칼럼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서 "첼시는 이미 이번 시즌의 가장 어려운 경기였던 맨시티 원정에서 패배를 당하지 않았다"며 "첼시는 새로운 무적의 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무리뉴는 이적시장에서 과감한 결단으로 선수들을 내보내고 영입했다"며 "그런 그의 결정들은 대부분 옳은 결정이었다"고 이적시장에서의 무리뉴 감독의 판단을 지지했다.
또 "지난 시즌 문제였던 '득점기계'의 부재가 디에구 코스타 영입으로 해결됐다"며 "로익 레미, 디디에 드록바도 유용한 자원"이라고 평가하며 "존 테리가 이끄는 수비진도 팀의 무패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이 직접 경험했던 2003/04 시즌 무패우승에 대해 거론하며 "팀이 무패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있으면 모든 선수가 그 기록을 유지하는 데 책임감을 느끼게 되고 자신의 실수로 목표를 날려버리지 않게 주의하게 된다"며 "이제 첼시도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이번 시즌 강력한 EPL 우승후보인 첼시(AFP)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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