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컴컴한 어둠 속에서 수면, 살 빼는데 도움준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빛하나 없는 컴컴한 어둠 속에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살 빼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스페인 그라나다 대학 연구팀은 쥐를 통한 실험을 통해 전등 등 인공 빛이 없는 곳에서 자는 것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한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현대인들은 수면시에도 창 밖에서 흘러들어오는 각종 전기 빛과 실내에 은은하게 켜둔 수면등 등 다양한 빛에 노출된다. 심지어 TV를 켜두거나 태블릿PC를 보다 잠드는 것도 다반사. 문제는 이 빛들이 모두 건강한 수면에는 '적'이라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멜라토닌(melatonin)이다. '밤의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멜라토닌은 생체리듬을 조절해 우리 몸을 잠들게 해준다. 또한 멜라토닌은 면역계, 신경계, 호르몬계 등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멜라토닌의 분비가 적어지면 생체리듬을 깨뜨려 비만과 당뇨로 이어지기 쉽다.

문제는 빛으로 인해 우리가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멜라토닌의 분비 또한 적어진다는 것. 연구를 이끈 아마드 아길 교수는 "잠자리에 컴퓨터, TV등 여러 인공 빛의 지나친 노출은 자연스러운 우리의 생체리듬을 깨뜨린다" 면서 "자연스러운 멜라토닌 생성을 위해서는 확실히 컴컴한 곳에서 잠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인의 비만화는 앉아서 일하는 습관, 고칼로리 음식 섭취 등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밤에 지나친 빛 노출로 인한 부적절한 수면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돈 냈는데 군함 미사일 못 받았다…말레이, 한국 해성으로 빈
  • 한국 K2 전차 싹쓸이 해가더니…‘무기 수입액’ 세계 1위
  • 한국도 핵잠 갖는다더니…4척 확보에 최대 25년 걸릴 수 있
  • 러 제트 추진 드론 ‘게란-4’ 뜯어보니…미국과 중국 등 서
  • 미사일 없이 군함 받을 판…말레이, ‘해성’ 만든 韓 LIG
  • 처제와 불륜한 남편…알고 보니 아내가 놓은 덫이었다
  • “하루 6000발 필요해”…젤렌스키, 이번엔 F-16용 20
  • “한국에 돈 갚을게, 대신 6개월 후에”…‘수천억 미지급’
  • 美 육군, 한국 K9 더 들인다…‘바퀴 달린 자주포’ 6대
  • “6개월간 성관계 피한 남편” 외도 의심했는데…원인은 ‘반전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