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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미녀 화보에 ‘진짜 군대 무기’ 동원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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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란이 된 2015 Hot Shot 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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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란이 된 2015 Hot Shot 캘린더


영국의 비키니 미녀들이 촬영한 2015년 달력 화보가 미국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그녀들이 촬영 당시 사용한 무기들이 ‘실제’ 무기들이며, 이를 사용하기 전 어떤 허가도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모델 수 명은 미국 유타주 드래퍼에 있는 주방위군(National Guard)의 한 부대에서 비키니를 입고 내년도 달력에 실릴 화보를 촬영했다.

모델들은 사진 및 동영상 촬영 당시 탱크를 직접 운전하거나 거대한 화기를 내뿜는 총을 손에 들고 시범 사격하는 등 다양한 장면을 연출했다. 헬리콥터와 보트를 탑승했다는 ‘증언’이 나오는가 하면 영상 촬영 말미에는 촬영에 협조해준 유타주 주방위군 군인들 및 포트 더글라스 군사 박물관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도 건넸다.

이 화보의 일부가 공개되자 주방위군은 발칵 뒤집혔다. 실제 화기와 무기 등의 장비를 허가 없이 화보 촬영에 대여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장비 및 장소 대여를 주관한 주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타 주방위군측은 포트 더글라스 군사 박물관 관계자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모델들이 나에게 이번 화보 촬영은 (군의 시설과 장비를 이용해도) 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포트 더글라스 박물관은 지금까지 많은 상업적 영화 및 광고 촬영에 이용돼 왔다”고 해명했다.

이에 유타 주방위군의 스티븐 페어본은 FOX13과 한 인터뷰에서 “정밀한 검사를 거친 이후 실제로 장비와 장소를 개인적으로 대여한 사실이 발각된다면 엄중한 법적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문제가 된 화보는 ‘Hot Shots 2015’ 라는 제목으로, 수 년 째 영국을 위해 싸운 군인과 그들의 가족을 위한 기부금 모금 행사 차원에서 제작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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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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