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나치 숭배하는 ‘미스 히틀러’ 미인대회 개최 충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확대보기


나치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를 숭배한 나머지 그를 기리는 미인대회가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러시아에서 히틀러를 숭배하는 네오 나치 미인대회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러시아판 페이스북인 브이콘탁테(VKontakte)에 개설된 페이지를 통해 알려진 이 대회의 정식 명칭은 '미스 오스틀란트'(Miss Ostland).

오스틀란트는 과거 나치가 제2차 세계 대전 중 발트 3국과 벨라루스에 가지고 있던 식민지를 일컫는 말로 대회의 성격을 단번에 알 수 있다. 대회 참가 자격은 한 술 더 뜬다. 참가자는 반드시 나치주의자 여성으로 유태인을 증오해야 하며 섹시한 사진을 사이트에 올려야 한다.

더욱 놀라운 점은 실제로 '미스 히틀러'가 되기 위한 지원자가 14명이나 된다는 사실. 러시아와 동유럽 출신의 이 여성들은 모두 자신의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팬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우크라이나 출신의 이리나 나그레베트스카야는 "아돌프라는 이름을 잊지 말자. 그는 영생의 삶을 살고있다" 고 주장했으며 또 다른 참가 여성도 "히틀러는 외모 뿐 아니라 지적 수준도 천재적" 이라며 광신적 내용의 글을 남겼다.

그러나 '그들만의 잔치'를 바라보는 대부분 네티즌들의 시선은 곱지않다. 네티즌들은 "인종차별적이고 혐오적인 미인대회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 면서 "러시아에는 다른 지구인이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中 정찰기 올려다볼 수밖에 없지?”…日전투기 출격에 중국이
  • 한국산 함정 12척 주문한 필리핀…추가 호위함 건조 시작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푸틴, 아까워서 어쩌나…“2000억짜리 전투기, 시동 걸다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성관계 후 ‘제자리 뛰기’로 피임”…美 10대 소녀들의 황
  • ‘원정 성매매 알선’ 베트남 여성들, 태국서 체포…“영원히
  • 독일 전차 손보던 자리에 한국 K2…폴란드 공장이 바뀌는 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