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에 또다른 로열 베이비가 태어날 전망이다.
영국 윌리엄 왕세손의 아내 케이트 미들턴 빈이 내년 4월 둘째 아이를 출산한다. 왕세손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궁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왕세손 부부가 내년 4월 출산한다는 소식을 알리게 돼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켄싱턴궁은 또 미들턴 빈이 21일 영국을 방문한 토니 탄 싱가포르 대통령 영접행사에 참석한다고 덧붙였다.
미들턴 빈이 둘째 아이를 가진 뒤 공식석상에 등장하는 건 처음이다. 그는 8월 5일 1차 세계대전 희생자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입덧에 시달려 몰타 방문 등 여러 일정을 취소했다.
영국 왕실은 지난달 초 미들턴 빈이 둘째 아이를 가져 여왕을 비롯한 왕실 가족이 기뻐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둘째 아이가 태어나면 영국 왕실 왕위계승 '서열 4위'가 된다. 2011년 결혼한 윌리엄 왕세손 부부는 지난해 7월 첫아들인 조지 왕자를 낳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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