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떠 다니는 금속 재질의 구형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최근 미국 상공에서 목격됐다. 이 물체는 풍선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동그랗고 일반적인 풍선의 움직임보다 훨씬 안정적이다. 게다가 자세히 살펴보면 외부에 안테나로 보이는 세 개의 막대가 돌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놀라운 광경은 지난달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디에이고 교외의 주택가 상공에서 목격됐다고 미국 뉴스사이트 ‘비포잇츠뉴스닷컴’이 17일 보도했다.
유튜브에 영상을 공개한 게시자에 따르면 이날 저녁 서쪽 하늘에서 이 물체가 목격됐다. 그는 꽤 오래된 비디오카메라로 촬영해 컴퓨터로 파일을 옮기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밝히고 있지만 화질은 비교적 양호하다.
또한 그는 카메라 기능 중 하나인 줌인 촬영에도 성공해 해당 사진을 미국 최대 UFO 연구단체인 ‘뮤폰’(MUFON)에 제보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 찍힌 물체는 너무 선명해 오히려 의심이 들 정도다. 이는 외부로 돌출된 3개의 막대 때문. 안테나처럼 보이는 이 막대 때문에 이 물체가 드론(무인항공기)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드론 외관이 완벽하게 금속 재질로 덮여있다는 보고는 전혀 없다. 또 비행 중인 모습에서 무엇을 동력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설명할 수 없다는 점도 수수께끼다.
한편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 물체가 누군가 만든 드론일 수 있다는 주장과 외계에서 온 소형 UFO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사진=비포잇츠뉴스닷컴/유튜브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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