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태어난 지 20분 만에 변기에 버려진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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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경찰이 갓 태어난 비정한 엄마를 찾고 있다.

아기는 멕시코시티의 한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발견됐다. 청소를 하던 환경미화원이 아기의 울음소리를 들은 게 기적이었다.

환경미화원은 여자화장실을 청소하러 들어갔다가 어디선가 아기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여기저기 찾아봤지만 아기는 눈이 띄지 않았다. 그러나 울음소리가 계속 들리자 여자는 경찰을 불렀다.

경찰은 변기를 하나하나 뚜껑을 열고 살펴보다 깜짝 놀랐다. 변기에 갓 태어난 아기가 빠져 있었다. 아기는 탯줄 끊지 않은 상태로 버려져 있었다.

경찰은 아기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아기를 돌본 의사들은 "태어난 지 20여 분만에 버려진 듯하다."며 "조금만 늦었더라면 아기는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아기를 유기한 혐의로 화장실에서 출산한 여자를 찾고 있다. 관계자는 "CCTV(폐쇄회로TV)를 면밀하게 살펴보면 분명히 용의자가 포착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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