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美금문교 통과하는 ‘F/A-18 전투기’ 순간 포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적인 건축물 '금문교'를 통과하는 전투기의 절묘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지역 거주민인 아마추어 사진가 리치 쉘튼(55)은 지난 9일(현지시간) 금문교 위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 속 전투기는 미 해군 및 해병대의 주력 전투기 F/A-18 호넷. 다리를 건너는 차량과 사람들로 북적이는 금문교 위를 최신예 전투기가 지나간 것은 당시 '에어쇼' 중이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 나선 팀은 미국이 자랑하는 해군항공대 곡예비행단 블루엔젤스(Blue Angels)로 이들은 많은 시민들 앞에서 멋진 조종 솜씨를 뽐냈다. 쉘튼은 "비행단이 지나가는 완벽한 샷을 잡기위해 장소 선정부터 시작해 수차례 연습했다" 면서 "비행단은 다리 위를 여러 형태를 갖추고 순식간에 지나가기 때문에 이 장면을 촬영하기가 쉽지않다"고 밝혔다.

미 해군 대변인도 "비행단이 금문교를 지나갈 당시 속도는 563km/h로 고도는 182m를 유지하고 있었다" 면서 "쉘튼의 인상적인 사진 솜씨에 놀랐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플릿 위크'(Fleet Week·함대주간)의 일환으로 열렸다. 플릿 위크는 이 지역 경비를 맡고있는 해군, 해병대 등을 격려하기 위해 개최되는 지역 축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고질라’ 악어도 못 막았다…美, 괴물 비단뱀에 결국 인간
  • “고장 잘 나네” 북한이 러시아 공급한 ‘골동품’ D-74
  • KF-21까지 검토한 폴란드…전투기 선택 기준은 ‘비용 대비
  • “한국 품으로 가고 싶다”…우크라 북한군 포로 2명, 자필
  • “화물선이 전투함으로?”…中 갑판 가득 미사일, 이게 끝일까
  • “공장 안에서 동시에 찍혔다”…北 미사일, 무슨 일이 벌어졌
  • 한 끼 200만 원 쓰던 SNS ‘금수저’, 정체는 지인 2
  • 시속 2만 7000㎞ 비행 중 찰칵…美 위성, 추락하는 스타
  • 기록 삭제가 의혹 키운다?…전현무, ‘엠빅스’까지 공개한 이
  • 우크라 언론 “에스토니아의 韓 로켓 ‘천무’ 도입, 러 해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