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IS 전투훈련 받는 5살 백인 소년 ‘지하디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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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정도로 보이는 꼬마 소년이 권총으로 무장하고 전투 교육을 받은 끔찍한 장면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최근 지하디스트(Jihadist·이슬람 성전 전사)의 폭력적인 활동을 고발하는 한 활동가 단체가 어린 소년이 시리아 시가지에서 전투 훈련을 받는 영상을 공개해 세간에 충격을 던졌다.

영상이 촬영된 곳은 시리아 내 IS 활동 근거지인 라카(Raqqa)로 비디오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5살 남짓의 백인 소년이다. 이 소년은 마치 전쟁 놀이를 하듯 총을 들고 훈련을 위해 마련된 공간을 누빈다. 해외언론에 따르면 다행히 이 소년이 들고있는 총은 실탄총이 아닌 공기총. 그러나 세상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이가 전쟁의 도구로 활용된다는 것 자체는 비난받아 마땅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내무성의 지원을 받고 있는 싱크탱크인 퀼리엄 대변인 찰리 윈터는 "여전히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측이 어린이들을 전쟁 도구로 만드는 세뇌 교육을 시키는 것으로 보여 매우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퀼리엄의 주장처럼 실제 IS측의 어린이 전사 양성은 도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도 라카에 위치한 테러교육기관인 ‘알 쉐리아'(Al-Sharea)의 모습이 언론에 공개돼 큰 충격을 준 바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16세 미만 아이들을 대상으로 총기 사용법, 생존기술 등의 전쟁에 필요한 기본전투훈련과 이슬람 극단주의 사상을 주입시켜 맹목적인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세워졌다. 이 때문에 이 곳 아이들은 펜이나 장난감 대신 소총과 같은 살상 무기들이 손에 들고 교육을 받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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