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좀비’ 물리치고 세상 구한 백혈병 소년의 사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아마 이날 하루가 소년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날이 될 것 같다.

최근 호주 오클랜드 아오테아 광장이 많은 좀비들과 배트맨에 등장하는 악당들로 점령됐다. 오클랜드 경찰도 속수무책 당하는 사이 한 소년이 등장해 멋지게 악당들을 물리친다.

한편의 영화 촬영같지만 이는 현지 자선단체가 진행한 이벤트다. 이날 도시를 구한 영웅은 올해 9살의 조니 잭슨. 평소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되고 싶었던 조니는 '착한' 어른들 덕에 드디어 그 꿈을 이룰 수 있었다.

한 자선단체가 소년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준 이유는 조니가 암환자이기 때문이다. 불과 4살 때 백혈병 진단을 받은 조니는 무려 3년 간 화학요법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해 부터 기적적으로 차도를 보이고 있다. 조니는 이날 악당들을 모두 물리친 공로를 인정받아 현지경찰로 부터 '열쇠'를 선물로 받는 기쁨도 누렸다. 

조니의 아빠는 "병 때문에 아이가 오랜시간 제대로 뛰어놀지도 못했다" 면서 "최근들어 건강의 차도를 보여 오클랜드에 함께 관광을 올 수 있었고 이번에 아들을 위한 이같은 이벤트의 주인공이 됐다"며 기뻐했다.
 
현지 자선단체 측은 "힘든 고비를 겪는 어린이들을 위해 이같은 이벤트를 마련해주고 있다" 면서 "시와 자선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매년 200건의 소원을 이루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中 정찰기 올려다볼 수밖에 없지?”…日전투기 출격에 중국이
  • 한국산 함정 12척 주문한 필리핀…추가 호위함 건조 시작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푸틴, 아까워서 어쩌나…“2000억짜리 전투기, 시동 걸다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성관계 후 ‘제자리 뛰기’로 피임”…美 10대 소녀들의 황
  • ‘원정 성매매 알선’ 베트남 여성들, 태국서 체포…“영원히
  • 독일 전차 손보던 자리에 한국 K2…폴란드 공장이 바뀌는 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