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우주에서 본 알래스카 ‘파블로프 화산 폭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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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위성으로 촬영된 파블로프 화산
지난 15일 위성으로 촬영된 파블로프 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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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촬영된 파블로프 화산
지난 14일 촬영된 파블로프 화산


우주에서 본 화산 폭발은 어떤 모습일까?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위성에서 촬영한 거대 화산이 내뿜는 자욱한 연기의 모습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촬영된 이 사진 속 화산은 미국 알래스카주 파블로프 화산(Pavlof Volcano)으로 현재도 격렬히 활동 중이다.

지난 12일 파블로프 화산이 다시 분출을 시작하자 시커먼 화산재와 연기가 무려 9km 상공까지 치솟았다. 이 때문에 미 국립 기상청은 이 지역을 통과하는 항공기의 우회를 지시한 상태. 더 큰 문제는 이 분출이 얼마나 지속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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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5월 국제우주정거장서 촬영된 파블로프 화산
지난해 5월 국제우주정거장서 촬영된 파블로프 화산


알래스카 화산 관측소 데이브 슈나이더 박사는 "화산 분출이 몇 주 혹은 몇 달이나 지속될 수도 있다" 면서 "현재로서는 추이를 지켜보며 항공기 안전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 이라고 밝혔다.


앵커리지에서 남서쪽으로 100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파블로프 화산은 1980년대 이후 총 40차례 이상의 폭발이 관측됐다. 특히 이 상공이 유럽과 북미, 아시아를 연결하는 인기 항공노선인 탓에 그간 수차례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은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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