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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이빨가진 초희귀 ‘심해 아귀’ 영상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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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목격하기 힘든 희귀한 '심해 아귀'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미국 몬트레이 베이 해양연구소(Monterey Bay Aquarium Research Institute) 생물학 연구진은 캘리포니아 해안 인근 심해에서 역대 6번째로 희귀한 심해 아귀의 모습을 포착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거대한 이빨을 가진 무시무시한 외모를 자랑하는 이 아귀(Black Seadevil)는 약 600m 이상의 심해에 살기 때문에 좀처럼 인간에게 모습을 '허락'하지 않는다. 연구소 측이 이 영상을 촬영할 수 있었던 것도 무선으로 작동되는 심해 잠수정 카메라 덕분.

이번달 초 촬영된 이 영상 속 아귀는 길이가 단 9cm 정도에 불과할 만큼 작다. 그러나 이빨 못지않게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머리 위에 돌출된 거대한 폴(fishing pole)이다. 이 폴은 놀랍게도 빛을 발해 먹잇감을 유혹하는 도구로 쓰인다.

몬트레이 베이 해양연구소 브루스 로빈슨 박사는 "이 아귀는 다른 심해어류 중에서는 단연 희귀한 종" 이라면서 "머리 위 폴로 빛을 발해 의심많은 여러 먹잇감을 유혹한 뒤 단번에 날카로운 이빨로 잡아 먹는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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