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금 적게 먹으면 두통 사라진다 -국제 연구

작성 2014.12.15 10:31 ㅣ 수정 2014.12.15 10:32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짜게 먹으면 머리가 아플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로렌스 어펠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이 소금 섭취량을 줄이면 두통을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성인남녀 39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DASH 다이어트’(고혈압을 낮추기 위한 식이요법), 다른 대조군은 전형적인 서양인의 식사를 계속 하도록 했다.

이때 먼저 일정 기간 염분 섭취량을 하루 9g(미국인 평균 섭취량)을 먹도록 하고 그다음 같은 기간 염분 섭취량을 하루 6g(권장 섭취량의 제한)으로 줄이고 나머지 기간 소금을 하루 3g으로 줄이도록 했다.

모든 조사 기간 실험 참가자들은 두통, 부종, 구강 건조, 과도한 갈증, 피로, 현기증, 메스꺼움, 기호 변화 등 자각 증상을 기록했다.


모든 데이터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소금을 9g에서 3g으로 줄이면 두통의 빈도가 31% 감소하고 지방의 양은 두통 발생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펠 교수는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면 두통이 완화됨을 밝힌 첫 번째 연구”라면서 “소금 3g은 반 티스푼 정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영국 퀸 메리 대학 그레이엄 맥그리거 박사는 “이 연구를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으나 혈압이 낮아지면 두통이 없어지는데 소금과 혈압이 연관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연구에는 원래 혈압이 정상이었던 사람들도 염분 섭취량을 줄임으로 두통이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 ‘BMJ Open’ 11일 자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인도 원숭이떼 또 아이 습격…생후 6개월 남아, 자택 3층서
  • 남아공 ‘모델 집단성폭행’ 일파만파…불법체류자 140여명 체
  • 생방송 중 前부인 불 질러 살해…中 남성 공개 사형
  • 여객기 180도 뒤집히며 불시착…탑승자 전원 생존 ‘모가디슈
  • 중국 사막서 산산조각 난 日 자위대 비행기?…위성사진 분석해
  • ‘러시아판 사드’ 잡는 무기 또…美, 우크라에 대레이더 미사
  • “강물 그냥 마셔도 안전해” 벌컥 들이킨 인도 정치인 병원
  • ‘불지옥’에 멈춰선 열차…종말급 폭염에 신음하는 유럽 (영상
  • “가해자도 실명해야” 이란 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판
  • 페로제도 ‘피의 학살’ 시작…하루 만에 돌고래 약 100마리
  • 나우뉴스 CI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태평로1가)  |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균미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