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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턱수염 탓에 결국 범죄행위 들통난 강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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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턱수염을 가진 교도소에 수감된 범죄자가 자신의 턱수염으로 인해 다른 범죄 행위도 밝혀지고 말았다. 1년 가까이 미제로 남아 있던 강도 사건이 결국 범인이 남긴 긴 턱수염으로 인해 강도범을 기소하게 되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난 2013년 12월 30일, 미국 뉴욕 업스테이트 비엔나 지역에 있는 한 가정집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했다. 이 강도는 집안을 뒤지다 결국 거실에서 주인 여성과 맞닥뜨렸고 몸싸움을 한 후 도망치고 말았다.

하지만 이 주인 여성은 이 과정에서 이 강도의 긴 턱수염을 잡아당긴 사실을 기억해 내 경찰에게 알렸다. 현지 경찰은 거실 구석구석을 뒤져 수거한 털을 감식 기관에 보내 조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유전자정보(DNA) 분석 결과가 쉽게 나오지 않았고 시간은 흘러 갔다.

결국, 지난 10월 DNA 분석 결과 이 털은 사람의 것으로 밝혀졌으며 당시 이미 다른 범죄 혐의로 수감되어 있던 레온 테넨트(54)의 수염임이 밝혀졌다. 지난 5월 현지 검찰은 다른 지역의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테넨트에게 1급 강도 혐의를 적용해 업스테이트의 현지 교도소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사진= 긴 턱수염을 가진 강도 용의자 테넨트 (현지 경찰 당국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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