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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1년에 걸쳐 그려낸 8자 모양 ‘아날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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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이 그려낸 8자 모양 아날렘마(아이디 hideserttech)
레딧닷컴


‘아날렘마’라는 말을 알고 있는가? 이는 태양이 하늘에 그리는 8자 모양이다. 같은 시각, 같은 위치에서 1년간 태양을 촬영하고 그 이미지를 합성해야 볼 수 있다.

과거 필름 시대에는 한 장의 필름에 노출을 줘야 하므로 촬영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지만, 디지털카메라 시대가 된 지금은 여러 장의 사진을 컴퓨터로 합성하면 가능하다.

하지만 이 역시 1년간 촬영을 계속 해야 하고 촬영 시 카메라의 위치가 바뀌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날씨에 영향을 받으므로 노력이 필요한 것임에는 틀림없다.


이런 노력이 깃든 사진 한 장이 미국 소셜사이트 레딧닷컴에 15일 공개돼 크게 주목받았다.

게시자(아이디 hideserttech)는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태양을 촬영했다”며 “1년간 태양의 궤적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가 공개한 아날렘마 패턴은 상·하단은 각각 1시와 7시 방향으로 8자 모양의 궤적을 그린다. 아날렘마 패턴을 볼 수 있는 이유는 우리 지구의 자전축이 약 23.5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 기울기는 위도에 따라 각기 다르다. 따라서 적도 부근에서는 8자 모양이 거의 수평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상 문제 때문인지 촬영된 적은 없는 듯하다.

다음은 세계 각지에서 촬영된 아날렘마 패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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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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