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교회 턴 강도단 도망가다 번개 맞아…전원 사망?

작성 2014.12.24 18:50 ㅣ 수정 2014.12.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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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한 교회를 털고 차량으로 도주하던 강도 일당이 벼락에 맞아 전원 사망하는 사건·사고가 일어났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 사건·사고는 지난 9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발생했으며 강도 일당이 도주 중 벼락에 맞는 장면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을 통해서 공개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전했다.

해당 영상은 당시 도로를 달리던 한 차량의 블랙박스에 기록된 것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사이엔 소리와 함께 붉은색 차량이 갑자기 왼쪽 차선에서 이 차량을 앞질러 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바로 앞에 있던 흰색 차량을 바짝 쫓는 것으로 보아 이 흰색 차량이 강도단이 타고 있던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그런데 잠시 뒤 하늘에서 번쩍거리는 섬광과 함께 ‘펑’ 소리가 나자 화면 앞에 있던 차량으로부터 파편이 사방으로 튀었다. 이어 블랙박스에 이러한 장면이 찍힌 해당 차량이 파편을 피해 우측 도롯가로 정차하면서 영상은 끝이 났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정확히 이 사건·사고를 나타내는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이 영상은 이미 인터넷상에서 수차례 공유를 거듭하면서 급격히 확산했고 조회 수는 수십만 회에 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이 “신의 개입”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이 사고로 몇 명이 사망했는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낙뢰 사고로 사망할 확률은 30만 분의 1 정도라고 한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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