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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kg ‘깡패 악어’ 격리조치 작전…사육사 8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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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주의 한 공원에서 400kg이 넘는 악어를 무리에서 격리조치하는 작전이 펼쳐졌다. 이 악어가 동료 악어들을 무차별 공격해 결국 특별 관리 대상이 된 것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4일(현지시간) ‘호주 파충류 공원’에서 거대한 악어 한 마리가 어떻게 격리조치 되는지 그 과정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호주 중심 해안 써머스비에 있는 이 공원에는 엘리게이터와 크로커다일 등의 악어가 다수 존재한다. 이날 파충류 담당자인 빌리 콜레트는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밧줄 등을 사용해 공원 내 말썽쟁이 악어 ‘브루투스’를 제압할 계획을 세웠다.

그는 “브루투스는 남성 호르몬이 넘치는 젊은 수컷으로, 무리에서 다른 악어들을 수시로 공격했으며 보트도 물어 뜯었다”면서 “브루투스를 잡아 우리에 가두는 것은 매우 위험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전에는 매우 능숙한 사육사 8명이 투입됐다. 콜레트는 “브루투스를 먹이로 유인해 석호 안에서 나오도록 했다”고 말했다.

사육사들은 브루투스 입에 밧줄을 거는 데 성공했고 안전하게 제압할 수 있는 장소까지 끌어냈다. 이들 서로 역할을 분담해 네 명의 사육사가 악어 몸 위에 올라탔다. 몇 명의 사육사가 로프를 당기는 사이 한 사육사가 악어 주둥이를 단단하게 묶었다.

그 후 운반 작업에는 6명의 사육사가 동원됐다. 브루투스는 올가을이 올 때까지 격리 생활을 한 뒤 석호로 돌아가게 된다. 이는 악어 습성이 날씨가 추워지면 활동성이 떨어져 온순해지기 때문.

이 공원에는 브루투스와 같은 엘리게이터뿐만 아니라 크로커다일 악어도 서식하며 도마뱀이나 뱀과 같은 파충류도 있다. 또 호주 고유 동물인 캥거루나 화식조, 태즈메이니아데블도 살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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