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요금 3만원대, 비행시간 10분! 그래도 당당한 국제노선

작성 2015.01.16 15:23 ㅣ 수정 2015.01.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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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국경을 넘어야 하지만 거리는 불과 80km. 거리는 짧지만 명색이 해외(?)여행인데 항공기를 이용하는 게 좋을까, 자동차로 이동하는 게 좋을까.

오스트리아와 슬로바키아를 오가는 사람이라면 앞으로 이런 고민을 해야할지 모른다.

오스트리아의 저가항공사 니키가 오스트리아 빈과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를 취항한다.

두 도시 간 거리는 80km. 자동차를 타면 과속으로 달리지 않아도 넉넉잡아 1시간, 항공기를 이용하면 1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

취항이 시작되면 현존하는 세계 최단거리 국제선 구간이 된다. 공항까지 이동하고 탑승수속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비행기를 타는 게 오히려 더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흑자운항이 가능할지 의심되는 구간이지만 니키항공은 이미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외신은 "니키항공이 4월 1일부터 빈과 브라티슬라바 취항을 개시하기로 하고 인터넷 예약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요금은 29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3만7150원이다.

한편 니키항공은 포뮬러1 챔피언 출신인 오스트리아의 니키 라우다가 설립한 저가항공회사다.

지난 2003년부터 취항을 시작했으며, 항공동맹 윈월드에 가입해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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