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대 여학생이 도서관에서 ‘나홀로 베드신’을 찍다 벌금형 또는 징역형에 처할 위기에 놓였다고 허핑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켄드라 선더랜드(19)는 지난해 10월 오리건주립대학의 도서관에서 다른 학생들 틈에 껴서 도서관 한 자리를 차지한 뒤, 어깨가 훤히 드러나는 옷을 입고 음란한 동영상을 촬영했다.
그녀는 노트북에 내장된 웹캠을 이용해 동영상을 촬영했고, 31분 분량의 이 동영상을 성인사이트에 올렸다.
이 동영상은 최근까지 꾸준히 다운로드 되다가, 최근 신고를 접한 학교 측이 확인에 나서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학교 측은 “해당 여학생은 과거 우리 학교 소속 학생이었지만 현재는 어떤 수업도 수강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 학교의 한 학생은 “누군가 우리 학교 도서관에서 이런 영상을 찍었다는 것에 매우 놀랐다”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여학생은 현재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죄가 인정될 경우 징역 1년 형 또는 6250달러(약 685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