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의 필요성을 느껴도, 실제로 아침마다 조깅 등의 운동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더 어렵다. 그런 이유로 조금 편하게 운동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것이 바로 ‘아침 스트레칭’이다. 잠에서 깨자마자 침대나 이부자리에서 간단히 몸을 푸는 아침 스트레칭은 보기에는 별것 아니게 느껴지기 쉽지만 여러 장점이 있다. 다음은 미국 NBC 뉴스 등 언론을 통해 공개된 각종 연구에서 밝혀진 스트레칭을 해야 하는 이유 6가지다. 이를 통해 내일 아침부터라도 스트레칭을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1. 집중력이 오른다=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움직이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뇌의 혈류량도 증가해 충분한 영양과 산소가 몸속 구석구석까지 도달한다. 그러면 자고 일어났을 때 멍한 느낌보다는 정신이 맑아지고 집중력도 상승한다.
2. 신진대사 올라 살 빠지기 쉬워진다=혈액순환이 좋아진다는 것은, 즉 신진대사가 향상한다는 것. 아침에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면 그 상태가 낮에도 계속 이어지므로, 살 빠지기 쉬운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3. 신체가 풀어진다=수면은 심신에 큰 휴식이지만, 자는 동안에는 근육이 뭉치고 굳어지다.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으로 몸이 따뜻해지고 편안하고 쾌적한 하루의 시작을 할 수 있게 된다.
4. 다칠 확률이 줄어든다=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절의 가동 범위가 넓어져 부상을 당하는 일이 줄어든다.
5. 피로회복 속도가 오른다=스포츠 선수가 경기 전후에 스트레칭을 하는 것은 운동 능력 향상과 더불어 피로 회복의 효과가 있기 때문. 스트레칭을 하면 림프의 흐름을 좋게 하고 노폐물이나 피로 물질의 감소를 촉진해 피로로부터 빠르게 벗어날 수 있다.
6. 스트레스가 감소한다=몸을 풀면 기분도 풀어진다. 호흡에 주의하면서 스트레칭 하면 그 효과는 더욱 커진다. 중요한 회의가 있거나 보고서 마감이 오늘까지라면 그날 아침이야말로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감을 완화하는 것이 좋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은 분주하다. 따라서 시간이 부족할 수 있지만 단 5~10분이라도 누워서 스트레칭을 하면 몸과 마음을 ‘워밍업’하고 그날 하루를 이전보다 수월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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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