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 가격의 스마트폰이면 전세계 몇 안되는 소위 '만수르' 들을 위한 제품인 것 같다.
최근 영국 도금회사 골드지니가 우리 돈으로 무려 40억원에 육박하는 아이폰6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이폰' 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이 아이폰은 전면이 24k 금으로 도금돼 있으며 무려 700개가 넘는 작은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혀있다.
고객의 취향에 따라 일부 디자인을 변경해 주문 제작이 가능한 이 아이폰의 가격은 무려 230만 파운드(한화 약 39억원). 과연 이 아이폰을 누가 살까 의문도 들지만 세계 유수 자동차 회사 뿐 아니라 우사인 볼트, 데이비드 베컴 등 유명인사들이 고객으로 있어 파는데 문제 없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골드지니 측은 "이 아이폰의 가치는 작은 섬 정도의 가격과 맞먹을 만큼 비싸다" 면서 "특별한 디자인과 보석으로 치장해 섬처럼 당신을 그냥 내버려 두지는 않을 것" 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제품은 골드, 백금, 로즈 골드, 3가지 종으로 옵션에 따라 가격이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