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월요일 ‘출근 공포’에 ‘일요일밤 불면증’ 온다” (英 연구)

작성 2015.03.08 15:58 ㅣ 수정 2015.03.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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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당연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새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출근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일요일 저녁 수면시간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 수면 과학 연구팀은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10명 중 1명 꼴로 월요일 출근이 걱정돼 일요일 저녁 잠을 잘 못잔다는 조사결과를 내놨다. '일요일밤 불면증'(Sunday night insomnia)이라고 표현된 이 결과는 멀고 먼 영국의 조사지만 우리도 고개를 끄덕거릴만 하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영국민의 경우 하루 평균 6시 30분 정도 잠을 자는 것으로 나타나 권장 수면시간인 8시간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절반 정도는 4시간도 채 못자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중 10%는 일요일 저녁 다음날 출근을 해야한다는 부담감과 압박감에 잠을 설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를 이끈 제이슨 엘리스 교수는 "일반적으로 사람은 정신적, 신체적 재충전을 위해 하루 8시간을 자야한다" 면서 "일부 사람들에게는 월요일 출근이라는 부담감이 '일요일 불면증'을 야기해 한주의 시작을 더욱 피곤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초 발표된 미국 텍사스 대학 사우스웨스턴 의학센터의 연구도 주목해 볼 만 하다. 텍사스 대학 연구팀은 주말에 잠을 몰아서 자는 경우 오히려 생체시계에 혼란이 와 일요일 저녁에 잠을 자기 어려워져 월요일을 더 피곤하게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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