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더랜드는 16일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서 "선더랜드가 거스 포옛 감독과 작별했음을 발표한다"며 "지금까지의 그의 공헌에 감사하고 미래에 행운을 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첼시 레전드 선수 출신인 포옛 감독은 2013년 10월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에 이어 선더랜드 감독에 부임해 지난 시즌 팀의 EPL 잔류를 이끌었으나 이번 시즌에는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포옛 감독은 최근에 팬들에게 공개편지를 남기는 등 팀을 이끌어가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 주말에 열린 리그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아스톤 빌라에 4골을 내준 후 팬들에게 거센 비판을 받고 결국 경질됐다.
한편, 선더랜드는 빠른 시일 내에 새 감독을 물색하고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리그 종료 2개월을 앞두고 강수를 둔 선더랜드가 강등을 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는 대목이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