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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 83㎝ ‘괴물 도룡뇽’ 야생에서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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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몸길이가 83㎝에 달하는 ‘괴물 도룡뇽’이 잡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허위안완바오 등 현지 언론의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21일 오후 광둥성 허위안 지역의 한 남성이 발견한 이 야생 도룡뇽은 몸 길이가 83㎝, 무게는 6.6㎏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볼 수 있는 수컷 도룡뇽의 몸길이는 8~12㎝ 정도지만, 중국 장강 인근에서 서식하는 이 도룡뇽은 몸길이가 1m까지 크는 대형종(種)이다.

이를 처음으로 발견한 샤오(肖)씨는 도룡뇽을 산 채로 잡는데 성공했으며, 발육 상태 등을 살펴본 결과 야생에서 자란 것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근에 도룡뇽 양식장이 전혀 없다. 또 양식으로 기른 도룡뇽의 몸집은 이렇게 크지 않다”면서 “야생에서 자란 자연산 도룡뇽이 틀림없다”고 전했다.

현지에서 이를 직접 확인한 어류 전문가는 “중국에서 큰 도룡뇽은 국가2급보호동물에 속한다”면서 “이 도룡뇽은 이 지역에서 최초로 발견된 대형 도룡뇽에 속하므로 가치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도룡뇽의 정확한 명칭은 ‘큰 도룡뇽’(大鲵)으로, 중국의 1급수 물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음소리가 갓난아기의 우는 소리와 비슷하다 해서 ‘와와위’(娃娃鱼)라고 부르기도 한다.

현지 전문가는 도룡뇽의 정확한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대중에 공개한 뒤, 도룡뇽의 생태 보호를 위해 당일 방생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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