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관에서 시신이 뚝! 실제상황일까 연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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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을 옮길 때 바닥이 꺼져 시신이 뚝 떨어지면 얼마나 황당할까.

울기도 웃기도 곤란한 한 편의 사고(?) 영상이 공개됐다.

인도네시아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은 오토바이가 운구행렬을 인도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앞장선 오토바이 뒤로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따르고 그 뒤로 운구하는 남자들이 보인다.

어깨 위로 높이 관을 든 남자는 모두 6명. 황당한 사고는 카메라 앞을 지나갈 때 벌어졌다. 갑자기 관의 바닥이 꺼지면서 시신이 길바닥에 떨어지고 만다.

대나무로 엉성하게 만든 바닥이 시신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게 사고의 원인이었다.

시신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상당한 소리가 났을 법하지만 관을 옮기는 사람 중 시신이 추락(?)한 걸 알아챈 사람은 아무도 없다.

바닥에 떨어진 시신은 미이라처럼 하얀 천으로 감싸여 있다. 하지만 하체를 보면 유독 특정부위가 고스란히 노출돼 있어 민망함을 자아낸다.

빈관을 들고 전진하는 남자들을 불러세운 건 뒤따르던 유족으로 보이는 두 사람이다.

두 사람은 시신이 떨어졌다며 다급하게 운구하는 남자들을 부른다. 한 사람은 노출된 시신의 남성을 가리려 시신 위에 올라앉는다.

잠시 후 황급히 발걸음을 돌린 운구인들이 관을 들고 달려오는 장면으로 영상이 끝난다.

슬퍼해야 할지, 웃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영상은 유튜브에 오르면서 하루 만에 조회수 15만을 넘어섰다.

영상은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도 소개됐지만 기사를 본 누리꾼들은 대개 "연출된 장면인 것 같다" "시신이 떨어지는 곳이 하필이면 카메라 정면, 사실이 아닌 것 같은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상황이 아닌 것 같지만 완전 웃기네" "만든 것이라면 정말 재미있게 만들었다"는 등 작품(?)에 대한 호평도 많았다.

사진=유튜브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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