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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지 말란 말이야!” 카메라 앞 돌진하는 성난 들소

작성 2015.04.09 12:15 ㅣ 수정 2017.08.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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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향해 돌진하는 성난 들소가 포착됐다. 다행히 해당 사진을 찍은 작가는 그 순간 차에 타고 있어 무사히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심장이 멈추는 듯 긴박한 순간을 멋지게 담아낸 이 사진은 야생동물 사진작가 마크 라트레무이(47)가 캐나다 온타리오주(州)에 있는 야생공원에서 촬영했다.

작가는 들소 사진을 찍자마자 차에 속도를 내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그는 “사진 속 들소는 무리의 다른 들소들에 자신의 우세함을 보여주기 위해 질주했다”며 “내게는 다행이지만 그 들소는 내 차에 우세함을 보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아메리카 대륙 전역에는 다양한 품종의 들소가 분포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다 큰 들소는 길이 2~3.5m, 키 150~185cm 정도 된다.

사진 속 품종과 같은 아메리카 들소는 몸무게가 평균 730kg이며 수컷은 무려 900kg에 달한다. 큰 몸집에 상대적으로 작은 다리를 갖고 있음에도 들소는 최대 속도 시속 56km까지 달릴 수 있다.

들소는 초식동물이지만, 자극을 받으면 공격부터 하는 성향이 있다. 따라서 북미 국립공원에서는 가장 위험한 동물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1980년부터 1999년까지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들소로부터 습격을 받은 피해자는 곰에 의한 피해 사례보다 3배 이상 많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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