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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하면 우울증 치료에 좋아 - 英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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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에 있어 최근 우선적으로 권고되는 ‘마음챙김 명상’(MBCT)이 항우울제만큼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와 킹스칼리지런던, 플리머스페닌슐라의대 등이 참여한 공동 연구팀이 우울증 환자와 일반인 2600여명을 대상으로 2년 이상에 걸쳐 ‘마음챙김 명상’과 항우울제 치료에 따라 재발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2년 안에 우울증이 재발할 가능성은 마음챙김 명상을 수련한 그룹(44%)이 항우울제를 복용한 그룹(48%)보다 조금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울증 치료를 위한 약물 복용에 부정적 견해를 지닌 사람들을 위한 최적의 대체요법이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한다.

고대 불교에 기초를 둔 마음챙김 명상은 일반적으로 8주간 치료 과정에서 주로 명상이 대부분이지만 요가와 인지행동 치료도 포함한다.

여기서 마음챙김이란 현재의 순간에 생각과 욕구를 개입시키지 않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바라보기만 하기나 비판단적으로 바라보기라고도 표현된다.

연구에 참여한 리처드 빙 플리머스페닌슐라의대교수는 “현재 항우울제는 재발방지를 위해 올바르게 복용하면 최대 3분의 2까지 재발하지 않는 중요한 치료제이지만, 많은 사람이 부작용 등의 다양한 이유로 약물치료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용적인 면에서도 마음챙김 명상이 항우울제보다 장점이 커 앞으로 이런 대체요법이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인 의학전문지 ‘란셋’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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