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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과학] 물에 뜨는 초경량 ‘금속’ 개발…선박·차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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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스티로폼처럼 물에 둥둥 뜨는 금속 신소재가 미국에서 개발됐다.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대학교의 과학기술전문대 소속 연구진과 미군이 합동으로 개발한 이것은 물에 뜰 정도로 가벼운 금속 메트릭스 복합체(Metal Matrix Composite)이다.

일반적으로 물의 밀도가 4℃에서 1g/㎤이지만 이 신소재 금속의 밀도는 물보다 가벼운 0,92 /㎤여서 마치 스티로폼처럼 물에 뜨는 성질이 있다.

연구진은 이 신소재가 특히 물 위의 다양한 환경에서 견딜 수 있을 만큼 견고하다고 설명한다.

이 합성 금속은 보트나 전함 등의 제작에 사용할 경우, 초경량이라는 특징 덕분에 배의 일부가 훼손되어도 가라앉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동차 제작에 쓰일 경우 차체 무게를 눈에 띄게 줄여 연비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온에서도 변형이 없어 기기 엔진이나 배기관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최근 수 년간 선박과 자동차에 주로 쓰이던 무거운 금속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초경량 합성물질을 연구해 왔으며, 3년 이내에 프로토타입 개발 및 테스트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금까지 개발된 금속 신소재 중 무게가 가장 가벼운 이 금속은 특히 미국 해병대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초경량·고부력의 성질을 이용해 ‘초중량 수송 상륙정’(UHAC) 등의 성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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