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9억에 몸 팔겠다” 유학비 벌러 거리나선 자칭 명문대 中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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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자칭 명문대 출신이라는 한 남성이 500만 위안에 자신의 몸을 팔겠다며 거리로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중국 매체 시나닷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충칭 양자핑 번화가 거리에서 한 반나체의 남성이 ‘돈 많은 여성분들, 나를 500만 위안(약 9억원)에 사주십시오!’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서 있었다.

딱 봐도 볼품없는 몸매의 소유자인 이 남성은 자신을 (명문대인) 칭화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는 “해외에서 유학하고 학문을 연구하는 데 필요한 500만 위안에 나를 사줄 사람을 구한다”면서 “몸을 팔아서라도 유학의 꿈을 이루고 싶다”라는 호소문을 쓴 종이를 몸에 붙이고 있었다.

한 구경꾼이 너무 비싼 것 아니냐는 농담 섞인 질문을 하자 그는 “나에게는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며 “1위안이라도 싸면 몸을 팔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자신을 사는 사람이 있으면 몇 년간 유학을 한 뒤 귀국해 “기어이 나라를 위해 공헌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남성 주위에는 100여 명의 구경꾼이 모여들었으며 비웃거나 휴대전화 카메라로 그 모습을 찍기도 했다. 또한 이 중에는 남성의 연락처를 알아간 미모의 여성도 있었다고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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