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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론 브란도 타던 오토바이 경매…4억 5000만원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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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영화 '대부'의 돈 코를레오네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말론 브란도(1924-2004)가 즐겨탔던 오토바이가 경매에 나온다.

최근 미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줄리안 옥션 측은 배우 브란도가 지난 1970년 구매한 오토바이 할리 데이비슨(Electra-Glide 모델)이 오는 26일(현지시간) 경매에 나온다고 밝혔다.  

무려 40만 달러(약 4억 5000만원)의 가치가 매겨진 이 오토바이는 브란도가 대표작 '대부'를 촬영하기 며칠 전 구매한 것이다. 일생동안 여러 대의 오토바이를 소유했던 것으로 알려진 그는 할리 데이비슨 제품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 제품만 구매했다.

주행거리는 1만 3859마일(2만 2300km)로 특히 번호판에 브란도(Brando)라는 자신의 이름이 부착돼 더욱 가치가 높다. 옥션 측은 "브란도는 오토바이를 타는 대표적인 반항아의 아이콘" 이라면서 "오토바이 자체의 가치와 더불어 그의 전성기를 질주했다는 점에서 낙찰가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메소드 연기(역에 동화돼 감정을 느끼며 연기하는 것)의 진수를 보여준 브란도는 영화 ‘대부’의 명연기로 생애 두번째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의 수상자가 됐으나 미국 원주민 정책에 항의하며 수상을 거부한 일화는 지금도 유명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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