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이케아 쇼핑중 차안에 방치된 개, 결국 숨 거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자동차 안에 개를 내버려둬 죽게 만든 가족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은 뜨겁게 달아오른 차 안에 방치돼 금방이라도 숨이 끊어질 듯 헐떡거리는 개 한 마리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 사이트 라이브리크닷컴에 공개된 이 영상은 당시 주위에 있던 한 사람이 촬영한 것으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차 안에서 죽어가는 개를 구조하고 주변 사람들이 이를 돕는 모습을 담고 있다.

경찰관은 먼저 손 망치를 사용해 차 왼쪽 뒷좌석 유리창을 깼다. 이후 다른 한 일반인이 창문을 통해 들어가 급한 대로 개의 몸 위에 비닐봉지에 담아온 찬물을 뿌려줬다. 이런 조치에도 개는 꼼짝도 하지 못했다.

그러자 이 경찰관은 다시 트렁크 쪽 유리창을 두드려 조심스럽게 깼고, 물통을 들고 있던 한 사람이 다시 개의 몸 위에 물을 뿌리는 것으로 달아오른 열을 식혀보려 했다. 이어 또 다른 사람이 물에 적신 수건을 가져와 개의 몸을 덮은 뒤 차 안에서 꺼냈다.

이 모습을 본 한 여성은 끝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렇게 구조된 개는 이제 생후 1년 2개월 된 ‘피지’라는 이름의 복서 견종. 피지는 당시 무려 4시간 동안 차 안에 방치돼 있었다. 이 때문에 내출혈을 일으켰고 3시간에 걸쳐 큰 수술을 받았지만, 이날 오후 8시쯤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피지의 주인은 프랑스인 가족들로 당시 스페인에서 열린 결혼식에 가던 중 잠시 선물을 사기 위해 스웨덴 가구점 이케아에 들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라이브 리크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푸틴, 지하 뚫고 유럽 침투?…“국경에서 땅굴 12곳 발견”
  • “수직발사관 늘렸는데 왜 졌지?”…K잠수함, 캐나다·폴란드서
  • “드론 약 300대 샀는데 충전기가 안 왔어요!”…대만군 황
  • “남편이 성폭행” 신고했는데…아내 몸에서 ‘다른 남자 DNA
  • 이젠 군함까지 노린다…‘천무 경쟁자’ 美 하이마스, 새 미사
  • 중국과 전쟁 대비하나…美, ‘조종사 없는 전투기’ 500대
  • 경찰서 안에서 성관계 즐긴 ‘불륜 경찰들’에 日 발칵
  • 아내 성폭행범 모집한 남편…“20년간 약물 먹이고 범죄” 英
  • 성 착취당하고도 목사 옥바라지…남편 기다리던 아내들의 사연
  • 성관계 증거 없는데…남편이 노래방 도우미에게 매번 송금, 상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