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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 1.6 ‘초음속 자가용 비행기’ 최종 디자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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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속 여객기 콩코드의 '아들'이라고 불리는 비행기의 최종 디자인이 나왔다.

최근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항공회사 ‘스파이크 에어로스페이스’는 세계 첫 개인용 초음속 여객기의 최종 콘셉트 디자인을 공개했다.

에어버스 등 유명 항공 엔지니어 출신들이 모여 만든 이 개인용 비행기의 이름은 ‘S-512’. 이번에 회사 측이 공개한 디자인을 보면 초음속기 답게 날렵하고 세련된 몸체를 자랑한다. S-512는 총 18명의 승객을 싣고 마하 1.6(1,963 km/h)의 속도로 날 수 있으며 최대 마하 1.8(2,205 km/h)까지도 가능하다. 이 정도면 미국 LA에서 한국까지 6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어마어마한 속도.

특히 이 여객기의 특징 중 하나는 창문이 없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여객기에 설치된 창 대신 얇은 디스플레이 스크린으로 벽면을 '도배'해 기체 밖에 설치된 카메라가 전송한 화면을 그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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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 에어로스페이스 CEO 비크 카초리아는 "안전성, 성능, 비용 효율성등을 고려해 디자인했다" 면서 "기존 여객기 절반의 비행 시간은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 항공은 초음속의 시대로 세계는 그만큼 작아질 것" 이라면서 "대형 여객기 제작사들이 승객들을 더 많이 태우기 위한 기체 개량에 힘을 쏟지만 우리는 진보적인 여객기 개발에 사활을 걸고있다" 고 덧붙였다.

물론 초음속 여객기인 만큼 가격도 만만치 않다. 회사 측이 예상한 가격은 6000만~8000만 달러(682억원~910억원)로 오는 2018년 첫 이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3년 10월 마지막 비행을 끝으로 퇴역한 세계 유일의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는 최고 시속이 마하 2.2에 달해 런던과 뉴욕 사이를 단 3시간 30분만에 주파했다. 그러나 우리 돈으로 무려 1600만원이 훌쩍 넘는 편도요금(런던-뉴욕)과 초음속으로 인한 엄청난 소음, 두배 이상의 연료 소모 등의 문제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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