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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계 피터팬…모래고양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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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다소 큰 귀에 풍성한 꼬리를 가진 고양이가 있다. 이는 모래고양이(학명: Felis margarita)로, 사막지형에 서식하는 유일한 고양잇과 동물이다.

영국 일간 미러닷컴이 15일 공개한 사진 속 모래고양이는 아직 어린 고양이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들은 피터팬처럼 나이가 들어도 앳된 외모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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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지에 분포하는 모래고양이는 불법 거래와 사냥 등으로 인한 개체 수 감소로 2002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Red List)에서 취약근접(NT)종으로 분류됐다.

또한 이들은 성장이 더디고 어미가 제대로 돌봐주지 않는 특성이 있기에 야생에서는 생후 1개월을 넘기는 경우가 드물다.

이 작은 모래고양이들은 추울 때는 섭씨 영하 5도까지 떨어지고 더울 때는 섭씨 영상 52도까지 기온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사막의 척박한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두꺼운 털로 뒤덮힌 다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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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색상은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사막의 모래 색과 유사하며, 턱은 말라버린 먹이도 잘 씹어먹기 위해 집고양이보다 강하다.

모래고양이는 고양이계 피터팬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귀여운 외모를 갖고 있어 반려동물로 키우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들은 선천적으로 호흡계 관련 질환에 걸리기 쉽기에 실내 생활은 적합하지 않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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