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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서 최대 1300m 높이 ‘얼음 산’ 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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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신' 명왕성의 속살이 하나 둘씩 벗겨지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노르게이 산(Norgay Mountains)에 이어 명왕성의 2번째 산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노르게이 산과 같은 지역인 하트모양을 닮은 약 2000km 넓이의 톰보 영역(Tombaugh Regio)에서 발견된 이 산은 높이가 800~1600m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NASA 측은 미 동부를 수직으로 가르는 애팔래치아 산맥의 산과 높이가 비슷하다며 역시 자기네 땅과 비교하고 나섰다.

높이가 3000m 이상의 얼음 산인 노르게이 산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명왕성에 여러 개의 산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난 셈.

이 산은 톰보 영역 왼쪽 아래에 우뚝 서 있으며 지난 14일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약 7만 7000km 거리에서 포착했다.

NASA 에임스 연구센터 수석 연구원 제프 무어는 "동쪽 지형이 젊고 얼어붙은 평원이라면 서쪽은 어둡고 육중한 분화구가 많은 것이 특징" 이라면서 "한쪽은 밝게 보이고 다른 한쪽은 어둡게 보이는 명왕성 지형의 특징을 이해하기 위해 연구 중"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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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같은 날 NASA는 뉴호라이즌스가 촬영한 명왕성의 위성 히드라와 닉스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간 사진으로도 제대로 된 모습을 드러낸 바 없는 두 위성은 약 23만 1000km와 16만 5000km 거리에서 그 실체를 드러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히드라는 가로 55km·세로 40km, 닉스는 이보다 조금 작은 가로 42km·세로 36km로 불규칙한 모양 탓에 각각 미시간주(州)와 젤리빈에 비유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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