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다리투신女 구경만 하면서 “나이스샷”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한 여성이 다리 난간에 서서 투신하려는 것을 말리지는 않고 구경만 한 중국인들의 모습이 인터넷에 고스란히 공개되면서 거센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7일 장쑤(江蘇)TV 등 중국언론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산시성(陝西省) 옌안(延安)시의 한 교량 위에서 한 여성이 다리 아래로 투신했다. 여성은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 화면을 보면, 이 여성은 투신 직전 다리 바깥쪽 난간을 붙들고 서 있었고 많은 시민들은 주변에서 이를 구경만 하고 있었다.

특히 한 남성은 이 여성이 실제로 다리 아래로 몸을 던지자 큰 소리로 "퍄오량(漂亮·멋지다)", "하오추(好球·나이스샷)"라는 감탄사를 터트리기도 했다.

중국 언론들은 "주변에 있던 많은 사람이 구경을 하면서도 생명을 가볍게 던지는 것을 말리지 않았다"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냉정하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에도 중국의 한 맥도날드 매장 안에서 한 젊은 여성이 사이비 종교인들에 의해 '묻지마'식 집단구타로 잔인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 사회적 무관심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일기도 했다. 당시 현장에는 다수의 시민, 종업원이 있었지만 끝내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한국 잠수함 탈락시키더니…캐나다 “8척만 먼저 주문” 분할
  • “한국 역대 최강 잠수함”…美 매체가 서희함에 주목한 이유
  • “中 정찰기 올려다볼 수밖에 없지?”…日전투기 출격에 중국이
  • 한국산 함정 12척 주문한 필리핀…추가 호위함 건조 시작
  • 러시아 맞선 폴란드, 왜 韓 K2였나…전차 180대가 보여준
  • 푸틴, 아까워서 어쩌나…“2000억짜리 전투기, 시동 걸다
  • 한국 ‘천광’은 이미 전력화했는데…中 “레이저로 드론 요격
  • “K방산 기술 유출, 회복 어렵다”…한국 최초 ‘美보안 인증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