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11명을 태운 스쿨버스가 직경 3m의 싱크홀에 빠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 30분 경 뉴욕 브롱크스 서부 지역의 한 도로에서 아스팔트가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당시 도로에 서 있던 스쿨버스 한 대가 심하게 기울었고 바퀴 일부가 싱크홀에 빠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 버스에는 나이가 밝혀지지 않은 어린이 11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이외에 행인 2명 역시 싱크홀로 피해를 입었지만 현장에서 병원 치료를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방관은 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 시 당국은 최근 뉴욕에서 자주 발생하는 싱크홀과 관련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발생 불과 이틀 전인 4일에는 뉴욕 브루클린 지역에서 지름 6m, 깊이 6m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한 바 있으며, 일련의 사고가 수도관 파열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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