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위험천만 ‘자동차 엔진’ 옆에 숨은 아프리카 난민 적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확대보기


아프리카 기니 난민이 승용차 엔진 옆에 숨어 스페인에 밀입국하려다 적발됐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의 지난 1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모로코 스페인령의 세우타 세관을 불법으로 통과하려던 기니 남성 2명이 스페인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이중 한 명은 온도가 상당히 높은 승용차의 엔진 옆에 간신히 몸을 넣고 다리를 구부린 채 숨어 있었고, 또 다른 한 명은 승용차 뒷좌석의 등받이 뒤에 몸을 숨겼지만 경찰의 눈을 피하지는 못했다.

발견 당시 두 사람 모두 산소 부족 증상을 보여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으며, 이들이 위험천만한 밀입국을 위해 얼마나 오랫동안 승용차 안에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세우타 국경 검문소는 유럽으로 밀입국하려는 아프리카 난민들의 주요 장소로 꼽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5월 코트디부아르의 8세 소년은 여행 가방 안에 숨어서 세우타를 통과하려다가 엑스레이 판독기에 적발된 바 있다.

지난달 초에는 세우타로 들어가기 위해 바다를 헤엄치던 4명이 익사했고, 스페인의 해안도시인 타리파 인근에서는 제트스키를 이용해 밀입국 하려던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밀입국을 시도한 사람들은 브로커의 도움을 받아 제트스키 6대를 나눠타고 타리파 인근 바다까지 왔고, 이중 7명은 육지에 발을 딛는데 성공했지만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AP통신은 “더 남은 삶을 위해 스페인으로 밀입국 하려는 아프리카인이 매년 수 천 명에 달하며, 지난해에만 약 5000명이 밀입국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드론 잡으려던 韓 FA-50, 美 로켓에 발목…폴란드가 골머
  • 천무 샀던 폴란드, 이번엔 韓 탄도미사일까지…사거리 290㎞
  • 이러니 폴란드 안절부절…“푸틴, 국경 코앞에 ‘초대형 레이더
  • 푸틴, ‘삼전·하이닉스’ 사들일까…“병행수입 검토, 데이터센
  • 러시아 코앞에 韓 K2 전차 또 배치…폴란드가 서두르는 이유
  • 美 하이마스 대신 韓 천무 택한 노르웨이…러 핵심부대도 사정
  • 中 드론, 이 정도였나…“가격은 3분의 1, 성능은 2배”
  • “‘강제 성관계’ 상황극 좋아해”…경찰의 충격적인 이중생활에
  • 불륜 끊겠다더니 이틀 만에 연락…2주 뒤 숙박업소 간 남편
  • “이란군, ‘여성 성매매 조직’으로 전쟁 자금 번다”…충격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