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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막 친 UFO?…희귀 무지개 구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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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호막 친 UFO?…희귀 무지개 구름
유튜브


구름 속에 거대 미확인비행물체(UFO)라도 숨어 있는 것일까.

최근 코스타리카 하늘에 UFO를 닮은 ‘무지개 구름’이 출현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코스타리카 국영방송 ‘텔레티카’ 보도에 따르면, 무지개 구름은 15일 정오 코스타리카 산호세 일대에서 목격됐다.

당시 많은 사람이 직접 이 구름을 목격했고 한 여성은 동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공개하기도 했다.

산호세 인근 에스카주에 사는 이 여성은 구름을 두고 ‘세상의 종말’ 같다고 표현했다.

무지개 구름은 기상학에서는 ‘채운’으로 불린다. 채운은 보통 적운이라는 뭉게구름이 무지개 빛깔로 화려하게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적운은 지표 부근에서 데워진 공기가 급격히 상승해 기압이 낮은 상공에서 팽창해 온도가 낮아져 공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해 생긴다. 이 물방울에 의해 태양광이 회절하면 구름이 아름다운 색으로 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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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의 날개?…‘파이어 레인보우’
인스타그램


채운과 비슷한 현상으로는 ‘환수평호’(環水平弧·circumhorizontal arc)가 있다. 태양광이 새털구름으로 불리는 권운에 태양광이 통과할 때 발생하며 그 모습 때문에 ‘파이어 레인보우’(불꽃 무지개)라고도 불린다.

파이어 레인보우는 지난달 미국에서 목격돼 관심을 끌었다.

사진=유튜브(위), 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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