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혼 64%, “명절 연휴, 나를 위해 투자한다”…결혼정보업체 듀오 설문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20~30대 미혼 대상 ‘싱글의 명절’ 관련 설문 조사

1인 가구가 506만(전체 가구의 26.5%)으로 크게 증가한 가운데, 미혼 다수는 명절 연휴에도 자신만의 시간을 갖길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 www.duo.co.kr)’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전국 20~30대 미혼남녀 238명(남성 86명, 여성 152명)을 대상으로 ‘싱글의 명절’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절반가량(47.1%)이 추석의 주된 시간을 가족과 함께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명절에 주로 누구와 함께 할 것인지 묻자, ‘가족’(52.9%) 다음으로 ‘홀로 보낸다’(21%)는 응답이 많았다. ‘친구’ 또는 ‘연인’이라는 의견은 각각 13%로 조사됐다.

명절을 ‘나를 위해 투자할 것’이라는 답변은 전체의 64.3%를 차지했다. 특히 여성의 의견이 73.7%로 압도적이며, 연휴를 자신을 위해 쓴다는 남성은 47.7%로 나타났다.

자기 발전을 위한 추석의 구체적인 계획에는 남녀 모두 ‘여행’(남 34.9%, 여 34.5%)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이어 여성은 ‘성형 또는 미용관리’(18.1%), 건강을 위한 ‘몸매관리’(17.7%), 피로에 좋은 ‘스파 및 테라피’(14.6%) 순이었다. 또 남성은 여행 외에 ‘쇼핑’(27.3%), ‘성형 및 미용관리’(11%), ‘독서’(9.9%), ‘운동 등 몸매관리’(9.3%)의 차례로 많았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과거 조사에서 미혼의 상당수는 결혼 성화 및 부모 잔소리 등을 이유로 가족이 모이는 명절을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추석이 짧은 이유도 있지만, 요즘 싱글의 경우 전통적인 명절 문화에 따르기보다 연휴를 개인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하려는 경향이 크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3세 여아 강간·살해한 男…“산 채로 사지 부러뜨리고 버렸다
  • 3500년 전 매장된 ‘잘린 손 12개’ 비밀 밝혀졌다
  • 회전하며 하루 8㎞ 북상…서울 6배 크기 ‘세계서 가장 큰
  • 교사가 학생 1000여명 강간, 학대 사진 50만 장 남겨…
  • 거대한 고래상어 기절시켜 간 만 ‘쏙’…범고래의 특별 사냥법
  • 도토리 먹던 다람쥐가…들쥐 사냥해 먹는 ‘육식 포식자’ 된
  • 클레오파트라의 실제 얼굴일까?…이집트서 추정 흉상 발견
  • 지구의 물, 어디서 왔나…NASA, ‘이 혜성’이 가져왔다
  • 제자리 빙빙돌던 서울 6배 크기 ‘세계서 가장 큰 빙산’ 족
  • 동물 50만 마리, 한꺼번에 목 잘라…“신께 바치는 제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